구약말씀연재/사사기(JUDGES), 룻기(RUTH)

[하루말씀] 사사기 3장 12 ~ 30절 (JUDGES 3:12-30)

매일같은하루 2023. 1. 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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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불순종의 대가로 고난을 허락하시고 이 고난을 통해서 하나님이 누구신지 가르치실 것입니다.

특별히 2:14절에 주님이 하실 일을 예언하십니다. 이스라엘이 노략을 당하게 하시고, 대적의 손에 팔아넘기시고, 재앙을 내리실 것이고, 다시는 대적을 이기지 못하게 하실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스라엘이 처음 바알과 아세라를 섬기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메소보다미아 왕 구산 리사다임의 손에 파셨습니다. 특히 ‘구산 리사다임’은 굉장히 사악한 왕이었고 이스라엘이 이 악랄한 나라를 팔 년간 섬기도록 하셨습니다. 그러자 백성들이 하나님의 심판의 예언을 기억하고 주님께 부르짖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이 영적인 위기가운데 옷니엘을 이스라엘의 구원자 삼으시고 그들을 죄에서 구원해 주었습니다. 

 

사사기 3장 12-30절
사사기3장

 

사사기 3장 12 ~ 30절

12 이스라엘 자손이 또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니라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므로 여호와께서 모압 왕 에글론을 강성하게 하사 그들을 대적하게 하시매  13 에글론이 암몬과 아말렉 자손들을 모아 가지고 와서 이스라엘을 쳐서 종려나무 성읍을 점령한지라  14 이에 이스라엘 자손이 모압 왕 에글론을 열여덟 해 동안 섬기니라 15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한 구원자를 세우셨으니 그는 곧 베냐민 사람 게라의 아들 왼손잡이 에훗이라 이스라엘 자손이 그를 통하여 모압 왕 에글론에게 공물을 바칠 때에 16 에훗이 길이가 한 규빗 되는 좌우에 날선 칼을 만들어 그의 오른쪽 허벅지 옷 속에 차고 17 공물을 모압 왕 에글론에게 바쳤는데 에글론은 매우 비둔한 자였더라 18 에훗이 공물 바치기를 마친 후에 공물을 메고 온 자들을 보내고 19 자기는 길갈 근처 돌 뜨는 곳에서부터 돌아와서 이르되 왕이여 내가 은밀한 일을 왕에게 아뢰려 하나이다 하니 왕이 명령하여 조용히 하라 하매 모셔 선 자들이 다 물러간지라 20 에훗이 그에게로 들어가니 왕은 서늘한 다락방에 홀로 앉아 있는 중이라 에훗이 이르되 내가 하나님의 명령을 받들어 왕에게 아뢸 일이 있나이다 하매 왕이 그의 좌석에서 일어나니  21 에훗이 왼손을 뻗쳐 그의 오른쪽 허벅지 위에서 칼을 빼어 왕의 몸을 찌르매 22 칼자루도 날을 따라 들어가서 그 끝이 등 뒤까지 나갔고 그가 칼을 그의 몸에서 빼내지 아니하였으므로 기름이 칼날에 엉겼더라  23 에훗이 현관에 나와서 다락문들을 뒤에서 닫아 잠그니라  24 에훗이 나간 후에 왕의 신하들이 들어와서 다락문들이 잠겼음을 보고 이르되 왕이 분명히 서늘한 방에서 그의 발을 가리우신다 하고  25 그들이 오래 기다려도 왕이 다락문들을 열지 아니하는지라 열쇠를 가지고 열어 본즉 그들의 군주가 이미 땅에 엎드러져 죽었더라 26 그들이 기다리는 동안에 에훗이 피하여 돌 뜨는 곳을 지나 스이라로 도망하니라  27 그가 이르러 에브라임 산지에서 나팔을 불매 이스라엘 자손이 산지에서 그를 따라 내려오니 에훗이 앞서 가며  28 그들에게 이르되 나를 따르라 여호와께서 너희의 원수들인 모압을 너희의 손에 넘겨 주셨느니라 하매 무리가 에훗을 따라 내려가 모압 맞은편 요단 강 나루를 장악하여 한 사람도 건너지 못하게 하였고  29 그 때에 모압 사람 약 만 명을 죽였으니 모두 장사요 모두 용사라 한 사람도 도망하지 못하였더라  30 그 날에 모압이 이스라엘 수하에 굴복하매 그 땅이 팔십 년 동안 평온하였더라

 

# 옷니엘은 이방족장이었던 그나스의 아들이면서, 갈렙의 조카입니다.

다시 말해, 그는 이방인이었지만 삼촌 갈렙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충성심이 남달랐습니다. 그래서 갈렙과 동일하게 불가능한 것을 믿음으로 정복하는 일에 쓰임 받았고같은 의미에서 하나님께서는 또 다시 옷니엘의 믿음을 악한 것을 무너뜨리는 일에 쓰셨다는 사실입니다. (3:10)  특별히 (막 6:7-13)절에서 예수님께서 12제자들을 사역지로 보내시는 일이 이 장면과 비슷합니다. (막 6:6-7) 이에 모든 촌에 두루 다니시며 가르치시더라 열두 제자를 부르사 둘씩 둘씩 모내시며 더러운 귀신을 제어하는 권능을 주시고 그랬더니 (막 6:13) 제자들이 많은 귀신을 쫓아내며 많은 병자에게 기름을 발라 고치더라 하나님께서 사사 옷니엘을 들어쓰시거나 제자들을 보내신 이유는 그들의 믿음이 악한 영을 무너뜨리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주시기 위함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악한마귀를 무너뜨리는 일에 쓰임 받을 때 가장 복된 것임을 기억해야 될 것입니다.

 

*옷니엘의 사역을 통해 40년간은 이스라엘에 평온이 찾아왔습니다. 그러나 옷니엘이 죽고 나니 이스라엘의 믿음이 다시금 해이해지기 시작합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주님의 말씀에 어김없이 모압왕 에글론을 강성하게 하셔서 이스라엘을 대적하게 하시고 에글론이 암몬과 아말렉 자손들을 모아 가지고 이스라엘의 종려나무성읍 곧 여리고지역을 점령합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에게 18년간 섬기게 하였습니다. 그러자 이스라엘이 또 하나님을 향해 부르짖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구원자를 파송하십니다. 

 

# 두번째 사사 에훗

두 번째 구원자는 베냐민 사람 게라의 아들 왼손잡이 에훗입니다. 먼저 베냐민지파의 베냐민은 문자 그대로 ‘오른손의 아들’입니다. 그런데 베냐민 지파의 에훗이 왼손잡이라는 사실을 기록합니다. 왜 왼손잡이라고 기록했을까먼저, (수 20장 16절)을 보면 베냐민 지파의 군대 구성원을 소개합니다. 그중에 특히 베냐민지파에는 왼손으로 물맷돌을 던지는 명사수들이 700명이나 될 정도로 유달리 왼손잡이 용사들이 많은 것이 특징인데요. 그러므로 에훗 역시 베냐민 지파의 왼손집이 용사로 추측해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왼손잡이>라고 할 때는 보통 오른손보다 왼손을 더 잘 쓰는 사람에게 이런 말을 합니다. 그러나 고대시대에서는 그런 것과 상관없이 왼손잡이를 열등한자라 생각했습니다. (더 심하게 말해서 오른손을 쓸 수 없는 장애인정도로 생각한 것입니다.) 이 예는 우리가 성경에서 “오른손”이라고만 써도 굉장히 많은 본문이 나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출 15:6) 여호와여 주의 오른손이 권능으로 영광을 나타내시니이다 여호와의 주의 오른손이 원수를 부시니이다

 

*그런 의미에서 에훗이 왼손잡이라는 것만 보더라도 그는 사사로써의 자질이 없어 보입니다. 유다지파인 옷니엘과 달리 세력이 약한 지파였고 게다가 오른손도 제대로 쓰지 못하는 사람이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것은 인간의 외적인 모습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 원하는 사람의 중심입니다. 특히 거사를 치루기 위해서 에훗이 준비하는 것은 16절에, 길이가 한 규빗(45cm)되는 좌우에 날 선 칼이라는 사실입니다. 에훗이 어떤 의지를 가졌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것입니다.

 

*에훗은 철저하게 준비한 계획을 가지고 그대로 실행했습니다. 악한 에글론을 아주 정확하고 신속하게 처리한 것입니다. 그리고 에브라임산지에서 숨어있던 이스라엘 군사들과 모압을 쳤습니다. 특별히 이 때 에훗이 이렇게 말합니다. 28절 “나를 따르라 여호와께서 너희의 원수들이 모압을 너희의 손에 넘겨주었느니라”그래서 이 믿음으로 친 모압의 수가 1만명에 이르고 이 일로 이스라엘이 80년을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 하나님은 우리를 세상의 관점에서 바라보지 않으십니다.

세상의 관점에서 에훗은 비록 세상의 관점에서 왼손잡이이지만 분명한 사실은 하나님앞에 믿음 있는 자였습니다. 하나님께는 우리의 외적인 것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중심에 있는 믿음을 쓰임받게 하시며 이것을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명하시고 또한 이 역사를 통해서 우리에게 복 주실 분임을 기억하시고 오늘도 하나님께서 우리의 믿음을 통해 역사하실 것을 믿으시고 믿음으로 나아가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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