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말씀연재/창세기(GENESIS)

[하루말씀] 창세기 11장 1~9절

매일같은하루 2023. 6. 12.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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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연대기상으로 10장보다 먼저 나와야 할 바벨탑사건을 함께 나눕니다. 하나님께서 새 땅에서 생육하고 번성하고 땅에 충만하라는 축복을 주셨습니다. 이 새 땅에서 만큼은 (11장 1절) 하나님의 뜻 안에서 온 땅의 언어가 하나요 말이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하루말씀] 창세기 11장 1~9절

 

[하루말씀] 창세기 11장 1~9절
[하루말씀] 창세기 11장 1~9절

 

[하루말씀] 창세기 11장 1~9절

 

1. 성경본문

1 온 땅의 언어가 하나요 말이 하나였더라 2 이에 그들이 동방으로 옮기다가 시날 평지를 만나 거기 거류하며 3 서로 말하되 자, 벽돌을 만들어 견고히 굽자 하고 이에 벽돌로 돌을 대신하며 역청으로 진흙을 대신하고 4 또 말하되 자, 성읍과 탑을 건설하여 그 탑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 하였더니 5 여호와께서 사람들이 건설하는 그 성읍과 탑을 보려고 내려오셨더라 6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이 무리가 한 족속이요 언어도 하나이므로 이같이 시작하였으니 이 후로는 그 하고자 하는 일을 막을 수 없으리로다 7 자, 우리가 내려가서 거기서 그들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여 그들이 서로 알아듣지 못하게 하자 하시고 8 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으므로 그들이 그 도시를 건설하기를 그쳤더라 9 그러므로 그 이름을 바벨이라 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거기서 온 땅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셨음이니라 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더라

 

2. 오늘말씀

# 11장 1절에 기록된 대로 온 땅의 언어가 하나요 말이 하나였습니다. 그러나 앞서보았던 야벳의 족보, 10장 5절에 보니 이들로부터 여러 나라 백성으로 나뉘어서 각기 언어와 종족과 나라대로 바닷가의 땅에 머물렀더라 기록합니다. 그리고 함의 족보에도 10장 20절에, 각기 족속과 언어와 지방과 나라대로 였더라 셈의 족보에도 31절에 그 족속과 언어와 지방과 나라대로였더라 결국 이것은 온땅의 언어가 하나요 말이 하나였지만 지금은 어떤 사건으로 인해서 온 땅의 언어가 나뉘었음을 알려줍니다.

 

* 특별히 10장 8절~12절까지 기록된 니므롯에 대해서 소개합니다. 이 니므롯을 소개하는 이유는 이 바벨과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니므롯은 그 당시에 힘으로 나라를 정복하는 강력한 통치자였습니다. 이 통치자를 통해 개시된 나라는 10장 10절에 기록된 시날 땅의 '바벨'이라고 이름지어진 지역입니다. 이곳에서 바벨론이라는 왕국을 세웁니다. 그런데 11장 2절에 보니 사람들이 하나님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는 말씀을 지키면서 동방으로 옮기다가 시날 평지를 만나 거기 거류하게 됩니다. 여기서 동방(케템)이라고 하는 표현은 인간의 관점에서 동쪽 방향을 향해 나아갔다는 뜻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의 관점에서 기록된 것인데요.특별히 하나님의 관점에서는 공간적인 의미가 없습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 중심에서 말씀하실 뿐입니다. 다만 이것을 시간적으로 표현하시는데 하나님께서 태초에 만드신 에덴동산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만 있을 뿐입니다. 그래서 창조의 때부터 있었던 에덴동산으로부터 동편으로는 인간이 다시 돌아가야할 미래가 있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2절에 기록된 말씀을 하나님의 관점에서 표현하자면 하나님이 거하시는 에덴가운데서 즉 하나님의 나라안에서 사람들이 동쪽으로 옮기다가 시날 평지를 만나 거기 거류하였는데, 그곳은 하나님과 너무나 멀어져서 인간의 능력으로는 다시 돌아올 수 없는 미래로 갔다는 사실입니다. 사람들은 시날평지를 향해 나아갔습니다.시날평지는 유프라테스강과 티그리스강 사이에 위치한 바벨론지역입니다. 이곳에 하나님의 뜻과 상관없이 자기들의 의지로 거류를 합니다. (말뚝을 박았다) 하나님의 뜻은 (9:7)의 말씀처럼, 생육하고 번성하며 땅에 가득하여 그중에서 번성하라 하셨습니다. 계속 나아가라 말씀하셨지만, 정착했습니다.

 

*이 모습을 통해 과거 가인이 불순종했던 모습을 떠올리게 합니다. (4:16) 가인이 여호와 앞을 떠나서 에덴 동쪽 놋 땅에 거주하였으니 이곳에서 가인은 에녹이라는 이름의 자기 성을 만드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곳은 하나님의 뜻과는 너무나 먼 곳이라 결국 가인에게서 나온 자손들이 하나님께 범죄하고 버림을 받는 다는 이야기로 끝나게 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니므롯”은 하나님의 뜻과 전혀 다른 범죄를 시작합니다. 그것은 4절에 사람들이 그릇된 뜻을 가지고 한마음이 된 것입니다. 그것은 성읍과 탑을 건설하여 그 탑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벽돌을 만들어 견고히 굽고 역청을 발라 자신들의 이름을 드러내기 위한 견고한 탑을 만들기로 작정합니다. 그들은 이 탑으로 자기들의 이름을 온 천하에 알리고 싶어 했고,

무엇보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보다 더 높아져서 인간의 힘이 모아지면 이처럼 강대할 수 있다라는 것을 천하에 알리고 하나님이 이 땅에 내리신 축복을 완전히 거부하길 원했습니다.

 

# 그런데 5절에 보니 여호와께서 사람들이 건설하는 그 성읍과 탑을 보려고 내려오셨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직접적으로 이 땅에 오셨다는 의미가 아니라 인간들이 스스로 건설하고 있는 죄악의 탑을 감찰하시려고 내려오셨다는 의미입니다. 특별히 ‘사람들이 건설하는’이라고 표현된 히브리어는 ‘빼네 하아담’입니다. 다시 말해, 여기에서 기록된 사람들은 노아의 아들들이 아니라, 아담의 아들들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아담의 죄로 말미암아 가지게 된 인간의 죄성이 홍수심판 이후에도 여전히 사람들에게 있음을 알려주시는 것입니다.

 

(렘 17:9-10) 9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 10.나 여호와는 심장을 살피며 폐부를 시험하고 각각 그의 행위와 그의 행실대로 보응하나니 하나님은 11:6 이 무리가 한 족속이요 언어도 하나이므로 이같이 시작하였으니 이 후로는 그 하고자 하는 일을 막을 수 없으리로다라고판단하셨습니다. 바벨탑을 쌓는 이 무리가 노아에게서 나온 한 족속이지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언어를 전혀 사용하지도 않고 또 그 계획들이 무척이나 악하여서 그 뜻을 굽히지 않을 것을 아셨습니다.

 

그래서 행하신 심판은 7절의 말씀대로, 그들의 언어를 혼잡게 하여 서로 알아듣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땅에 살면서 하나님이 없는 자들에게 행하신 심판입니다. 이것으로 탑을 쌓던 모든 사람들의 언어가 혼잡하게 되므로 자연스럽게 자기들과 맞는 언어를 찾아 흩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이 지역의 이름이 ‘바벨’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바벨이라는 이름으로 지어지기 전에 고대 자료를 찾아보면 이 지역의 사람들이 바벨탑을 ‘카딘기르키’라고 이름지었다는 사실입니다. 카딘기르키의 뜻은 신의 문입니다. 사람들은 하늘에까지 가서 신들이 있는 곳의 문에 도달하겠다라는 교만한 의지를 가졌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들의 잘못된 생각을 흩어놓으셨고, 바벨이라는 이름으로 이 땅을 정죄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후에 니므롯이라는 자가 이곳을 자기 성읍으로 만들었다는 것은 또 다른 죄의 시작임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고전 14:33) 하나님은 무질서의 하나님이 아니시요 오직 화평의 하나님이시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하나님과 같은 마음을 가지며 같은 말을 하며 주님안에서 살길 바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할 일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고 삶의 자리에서 구별된 삶을 살고 하나님과 화평함을 지켜내는 것입니다. 이것을 행할 때에 하나님의 뜻가운데서 우리의 삶이 윤택해진다는 것을 믿으시고 하나님의 기쁨이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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