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말씀연재/요한복음(JOHN)

[하루말씀] 요한복음 21장 1~14절 (JOHN 21)

매일같은하루 2023. 3. 13.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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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이제 성령을 받아 부활의 복음을 전하는 증인의 사명을 감당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디베랴라고 하는 바다 즉 갈릴리 호수로 다시 물고기를 잡으러 갑니다. 그 이유는 제자들이 스스로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요 21장 1~14절

 

john21
요한복음21장강해

요한복음 21장 1~14절 (JOHN 21)

1 그 후에 예수께서 디베랴 호수에서 또 제자들에게 자기를 나타내셨으니 나타내신 일은 이러하니라  2 시몬 베드로와 디두모라 하는 도마와 갈릴리 가나 사람 나다나엘과 세베대의 아들들과 또 다른 제자 둘이 함께 있더니  3 시몬 베드로가 나는 물고기 잡으러 가노라 하니 그들이 우리도 함께 가겠다 하고 나가서 배에 올랐으나 그 날 밤에 아무 것도 잡지 못하였더니  4 날이 새어갈 때에 예수께서 바닷가에 서셨으나 제자들이 예수이신 줄 알지 못하는지라  5 예수께서 이르시되 얘들아 너희에게 고기가 있느냐 대답하되 없나이다  6 이르시되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 그리하면 잡으리라 하시니 이에 던졌더니 물고기가 많아 그물을 들 수 없더라  7 예수께서 사랑하시는 그 제자가 베드로에게 이르되 주님이시라 하니 시몬 베드로가 벗고 있다가 주님이라 하는 말을 듣고 겉옷을 두른 후에 바다로 뛰어 내리더라  8 다른 제자들은 육지에서 거리가 불과 한 1)오십 칸쯤 되므로 작은 배를 타고 물고기 든 그물을 끌고 와서  9 육지에 올라보니 숯불이 있는데 그 위에 생선이 놓였고 떡도 있더라  10 예수께서 이르시되 지금 잡은 생선을 좀 가져오라 하시니  11 시몬 베드로가 올라가서 그물을 육지에 끌어 올리니 가득히 찬 큰 물고기가 백쉰세 마리라 이같이 많으나 그물이 찢어지지 아니하였더라  12 예수께서 이르시되 와서 조반을 먹으라 하시니 제자들이 주님이신 줄 아는 고로 당신이 누구냐 감히 묻는 자가 없더라  13 예수께서 가셔서 떡을 가져다가 그들에게 주시고 생선도 그와 같이 하시니라  14 이것은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후에 세 번째로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것이라

[하루말씀]

그들은 원래 하던 물고기 낚는 일을 당분간 하기로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옛날에 했던 것처럼 실력발휘를 하려고 했지만 밤새 아무것도 잡지를 못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믿고 주님께서 허락하신 사명을 분명히 알고 있다 해도 우리의 신앙생활이 더 성장하지 못하고 제자리걸음 할 때가 있습니다. 제자리 걸음 하는 이유는 우리가 더 열심히 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예수님 없이 내 능력으로 해보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주님 없이 사는 신앙생활은 하나님앞에 헛수고가 되는 것이며 아무 열매를 맺지 못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사명이 무엇인지 다시금 확인하고 우리 인생에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우선순위를 점검해야 할 것입니다.

 

제자들은 가장 중요한 사명을 저버리고 자기들이 제일 잘할 수 있는 물고기 잡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발버둥 친다해도 밤새 물고기는 단 한 마리도 잡지 못했고 점점 날이 밝아지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처음부터 지켜보신 예수님께서 아무것도 잡지 못하는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5절, “얘들아 너희에게 고기가 있느냐,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 그리하면 얻으리라”  제자들은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예수님인 줄 몰랐지만 믿고 순종해봅니다. 그랬더니 지금까지 안잡히던 물고기가 기적적으로 잡혀서 그물을 들을 수 없을 정도가 됩니다. 이 순간 예수의 사랑하시는 제자, 곧 요한이 예수님을 먼저 알아보고  베드로에게 우리에게 말씀하신 분이 “주님”이라고 가르쳐줍니다. 그러자 베드로가 즉시 바다로 뛰어 내려 예수님이 계신곳으로 달려갑니다. 예수님의 사랑과 우리를 향한 부르심은 변함이 없습니다. 우리가 사명의 자리, 각자의 직분의 자리에서 떠나 다른 일을 한다해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잃어버리시지 않으시고 우리가 길을 잃어 더 이상 헤매지 않도록 우리를 찾으십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과거의 자리로 돌아가 다시 예전에 죄를 짓던 모습으로 세상의 방법을 쫓던 모습으로 하나님과 전혀 관련없는 모습으로 돌아가서 안주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우리가 세상의 방법에 안주하려고 하는 이유는 뭘까요? 그것은 하나님의 존재를 자꾸 잃어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만이 하나님께 분명히 쓰임받습니다. (엡 4:22-24)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예수님은 숯불에 생선과 떡을 준비해두셨습니다.  이것은 밤새 고기를 잡은 제자들을 위해 친히 준비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성도들의 연약함을 아십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이유는 연약한 우리를 하나님의 능력으로 채워주시고 하나님의 사명 감당하는 일에 쓰임받게 하시려고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떡과 물고기로 제자들이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을 채워주셨습니다. 그리고 ‘잘못했다’ 질책하기 보다는 섬김으로 제자들의 영혼을 어루만져주십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은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길 바라시는 마음에서 제자삼아주셨습니다. 그러나 오늘 제자들이 자기 자리로 돌아가 물고기를 낚는 어부가 된 것은 이웃보다 내 자기 자신을 더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가르침은 내가 이웃보다 더 중요하거나나를 다른 사람보다 더 사랑하게 되면 하나님의 일을 관심갖지 않는다 라고 가르쳐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에 관심을 가지려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고 주님을 사랑하는 만큼 이웃에게 어떤 사랑을 베풀까 고민하고 기도할때 하나님께 집중하는 우리를 발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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