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말씀연재/요한복음(JOHN)

[하루말씀] 요한복음 20장 11~18절 (JOHN 20)

매일같은하루 2023. 3. 10.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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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는 예수님의 시신이 사라진 무덤 앞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이는 예수님을 지금 볼 수 없다는 이유에서 흘리는 눈물이기도 하지만 예수님의 부활을 확신하지 못하는 염려와 근심의 눈물이기도 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사랑하는 성도라 할지라도 현실의 고난과 어려움에 슬퍼하고 근심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형편과 상황을 아시는 분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우리에게 남겨주신 은혜는 우리가 계속해서 근심과 염려 속에 살게 하신 것이 아니라 답답하고 어둔 상황 속에서도 예수님께서 다시 사신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 그 이름을 믿고 살아가 갈 때에 승리를 얻게 하신 것입니다. (요일 5:4) 대저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긴 이김은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john20
요한복음20장강해

요한복음 20장  11~18절 (JOHN 20)

11 마리아는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더니 울면서 구부려 무덤 안을 들여다보니 12 흰 옷 입은 두 천사가 예수의 시체 뉘었던 곳에 하나는 머리 편에, 하나는 발 편에 앉았더라  13 천사들이 이르되 여자여 어찌하여 우느냐 이르되 사람들이 내 주님을 옮겨다가 어디 두었는지 내가 알지 못함이니이다 14 이 말을 하고 뒤로 돌이켜 예수께서 서 계신 것을 보았으나 예수이신 줄은 알지 못하더라  15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어찌하여 울며 누구를 찾느냐 하시니 마리아는 그가 동산지기인 줄 알고 이르되 주여 당신이 옮겼거든 어디 두었는지 내게 이르소서 그리하면 내가 가져가리이다  16 예수께서 마리아야 하시거늘 마리아가 돌이켜 히브리 말로 랍오니 하니 (이는 선생님이라는 말이라)  17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붙들지 말라 내가 아직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아니하였노라 너는 내 형제들에게 가서 이르되 내가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께로 올라간다 하라 하시니 18 막달라 마리아가 가서 제자들에게 내가 주를 보았다 하고 또 주께서 자기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르니라

 

[하루말씀]

마리아는 계속해서 무덤 밖에서 울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마리아는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무덤 안을 이리저리 두리번거립니다. 그러던 중에 흰옷입은 두 천사가 예수님 누워계셨던 곳에 하나는 머리 편에, 하나는 발편에 앉아있습니다. 천사들이 슬피우는 마리아에게 이렇게 묻습니다. 15절. “여자여 어찌하여 울며 누구를 찾느냐” 마리아가 그 천사들이 동산지기인 줄로 알고 가로되 “주여 당신이 옮겼거든 어디 두었는지 내게 이르소서 그리하면 내가 가져가리이다” 마리아가 예수님과 대화를 하면서도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예수님의 부활하심을 전혀 생각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마리아야”라고 부르실 때에 마리아는 돌아보며 “랍오니여, 선생님”이라고 대답합니다. 이는 마리아가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반응하여 돌아보고 예수님을 알아본 것입니다. (요 5:25)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

 

마리아는 자신의 이름을 부르시는 예수님의 음성에 즉각적으로 반응했습니다. 그래서 두려운 마음이 기쁨으로 가득찼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자신을 붙들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단순히 ‘만지지 말라’라고 하는 뜻이 아니라, ‘여기에 있게 만들지 말라’라는 뜻이 아니라 지금 여기에 있지 말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부활의 기쁨을 가지고 나아가 하나님의 자녀된 형제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는 증인이 되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특별히 예수님은 이것을 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이제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가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이 사실이 우리에게 기쁨과 평안을 줍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로써 하나님 한분만 의지하는 삶을 살 때에 우리가 가질 수 있는 근심과 염려에서 해방됩니다. 

 

19절에 보니, 예수님의 제자들은 무덤이 비었다는 소식과 마리아가 전한 부활의 기쁜 소식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유대 지도자들에게 발각될 것을 두려워하며 문을 닫고 함께 모여 있었습니다. 그런데 닫힌 문을 어떻게 통과하셨는지 두려움가운데 있는 제자들 앞에 예수님이 오십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찌어다” 말씀하시며 손과 옆구리를 보여주십니다.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던 제자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자 기쁨에 사로잡힙니다. 우리가 기쁨으로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고 예수 그리스도 그 이름만 믿고  성령의 충만함 가운데 있을 때에 기쁨으로 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마 6:31) 말씀대로,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가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은 이미 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마 6:33) 걱정과 염려가 아니라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해야”합니다.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우리에게 더하실 것”입니다.  다시 사신 예수님은 불안과 두려움에 떨고 있는 제자들에게 찾아오셔서 놀라운 평강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주님의 백성들만 그 선물을 독점하기를 원하지 않으십니다. 성령의 능력을 받아 세상가운데 나가길 바라십니다. 그리고 죄인들이 죄가운데에만 머무르지 않도록 우리를 평강을 전하는 복음의 사명자로 세우셨습니다. 이것을 믿으며 부활의 참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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