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말씀연재/사사기(JUDGES), 룻기(RUTH)

[하루말씀] 사사기 7장 15~18절 (JUDGES 7)

매일같은하루 2023. 2. 28. 07:48
반응형

기드온을 따르는 백성은 32,000명(7:3)입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이 대적할 적군은 135,000명입니다. 이 숫자를 보고 기드온뿐만 아니라 많은 백성이 두려움을 가졌습니다. [하루말씀] 사사기 7장 15~18절 (JUDGES 7)로 이어갑니다. 

 

JUDGES7
사사기7장강해

사사기 7장 15~18절 (JUDGES 7)

15 기드온이 그 꿈과 해몽하는 말을 듣고 경배하며 이스라엘 진영으로 돌아와 이르되 일어나라 여호와께서 미디안과 그 모든 진영을 너희 손에 넘겨 주셨느니라 하고  16 삼백 명을 세 대로 나누어 각 손에 나팔과 빈 항아리를 들리고 항아리 안에는 횃불을 감추게 하고 17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나만 보고 내가 하는 대로 하되 내가 그 진영 근처에 이르러서 내가 하는 대로 너희도 그리하여  18 나와 나를 따르는 자가 다 나팔을 불거든 너희도 모든 진영 주위에서 나팔을 불며 이르기를 여호와를 위하라, 기드온을 위하라 하라 하니라

 

[하루말씀]

하나님께서는 (7:2) “백성이 너무 많은 즉 내가 그들의 손에 미디안 사람을 넘겨 주지 아니하리라 이는 이스라엘이 나를 거슬러 스스로 자랑하기를 내 손이 나를 구원하였다 할까 함이니라” 하나님은 이 전쟁으로 인해서 이스라엘이 오직 주님만을 바라게 하셨으며 하나님께서 일으키시는 기적의 역사를 통해서 하나님이 진정 누구신지 체험하길 원했습니다. 그래서 주님이 기드온에게 남기신 백성은 불과 300명입니다. 이 숫자는 적군을 이길 수 없는 숫자입니다. 그러나 이 숫자는 하나님께서 일으키신 역사라는 사실을 믿을 수 있는 숫자입니다. 그렇지만 믿음이 부족한 기드온의 입장에서는 불가능한 숫자입니다. 그러므로 기드온은 두려움에 떨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기드온에게 주님이 이렇게 말씀합니다. “10 만일 네가 내려가기가 두렵거든 적진으로 내려가서 그들이 하는 말을 들으라 그러면 그 후에 네손이 강하여져서 그 진영으로 내려가리라

 

하나님께서는 너무나 이상한 말씀을 하십니다. 오히려 적진을 보고 거기서 하는 말을 들으면 용기를 얻어서 이길 것이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드온이 자신의 부하 부라를 대동해서 적진을 살피러 갑니다. 그러나 아니나 다를까 미디안군대 135000명의 진영이 눈에 보이는데 그들의 모습은 흡사 메뚜기의 떼와 같았고 낙타들은 해변의 모래와 같이 덮였습니다. 그러므로 기드온은 진영주변에서 맴돌아야 했습니다. 그런데 기드온이 있는 곳과 멀지 않은 곳에서 두 미디 안 군사가 대화를 하는 것을 듣게 됩니다.  한 군인이 꿈을 꿨는데 보리떡 한 덩어리가 미디안 진으로 굴러 들어와서 진을 쑥대밭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사실은 다른 군인이 이 꿈을 해석하는데 그 보리떡덩이가 바로 <기드온의 칼>이라고 확신을 하는 것이었고 게다가 하나님이 자신들을 기드온의 손에 넘긴 것이라고 해석합니다.

 

특별히 보리떡은 식량부족으로 인해서 어려운 사람들이 먹는 것입니다.(보릿고개)  그러므로 보리떡은 최악의 상태까지 떨어진 이스라엘을 상징합니다. 그런데 그 보리떡이 미디안 장막을 쳐서 무너뜨렸다는 사실입니다. 여기에서 나오는 보리떡은 엄청나게 큰 보리떡이 아닙니다. 그냥 감자만한 보리떡입니다.  그것이 미디안의 장막을 무너뜨렸습니다. 이것은 기드온의 관점에서 생각해 보면보리떡은 작고 보잘것없고, 먹기도 불편한 무가치한 덩어리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것을 가지고 거대한 적을 무너뜨리셨습니다. 이 사실을 통해서 하나님의 능력을 깨닫게 되고 그가 가졌던 모든 인간적인 두려움에서 용기를 되찾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경배하며 진영으로 돌아와 믿음을 가지고서 이렇게 말합니다. 15절, ”일어나라 여호와께서 미디안과 그 모든 진영을 너희 손에 넘겨주셨느니라 “ 그리고 300명을 세부대로 나누고 각 사람에게 나팔과 빈 항아리를 주었습니다. 각자 빈 항아리 안에 휏불을 감추어 왼손에 들게 하고 오른손에는 나팔을 들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여호와와 기드온의 칼이다“하고 구호를 외치게 합니다.

 

이 장면에서 우리는 거부감이 느껴집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이스라엘의 전투를 보면 이런 구호가 사용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오직 여호와를 위하여 “만 있었을 뿐입니다. 그리고 역사적으로 보면 이렇게 사람의 이름을 넣으려면, ”하나님을 위하여 “, ”또는 어떤 왕을 위하여 “로 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구호는 기드온 자신을 왕의 위치로 올려놓은 불순한 모습이 되고 전쟁 후에 하나님과 영광을 나누려 하는 잘못된 모습이라는 사실입니다. 이러한 모습은 우상을 숭배하며 가지게 된 인간의 이기심의 모습입니다. 우리의 모든 인생은 하나님께서 주관해 가시는 것입니다.  특별히 영적전쟁은 하나님께 속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할 일은 하나님께 어떻게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릴까 하는 모습입니다. 이 순수한 믿음의 모습이 우리가운데 있을 때에 하나님께서 우리 믿음을 주님의 일에 쓰임 받게 하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