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말씀] 요한복음 19장 23~30절 (JOHN 19)

 예수님은 죄인을 처단하는 십자가에서 죽임을 당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유대인의 왕으로 또한 만왕의 왕으로 선포하시면서 모든 죄인을 용서하시고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요한복음 19장 23~30절 (JOHN 19)으로 하루말씀 이어갑니다. 

 

요한복음19장강해

 

요한복음 19장 23~30절 (JOHN 19)

23   군인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고 그의 옷을 취하여 네 깃에 나눠 각각 한 깃씩 얻고 속옷도 취하니 이 속옷은 호지 아니하고 위에서부터 통으로 짠 것이라  24   군인들이 서로 말하되 이것을 찢지 말고 누가 얻나 제비 뽑자 하니 이는 성경에 그들이 내 옷을 나누고 내 옷을 제비 뽑나이다 한 것을 응하게 하려 함이러라 군인들은 이런 일을 하고  25   예수의 십자가 곁에는 그 어머니와 이모와 글로바의 아내 마리아와 막달라 마리아가 섰는지라   26   예수께서 자기의 어머니와 사랑하시는 제자가 곁에 서 있는 것을 보시고 자기 어머니께 말씀하시되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하시고  27   또 그 제자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어머니라 하신대 그때부터 그 제자가 자기 집에 모시니라  28   그 후에 예수께서 모든 일이 이미 이루어진 줄 아시고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하사 이르시되 ㄴ)내가 목마르다 하시니  29   거기 신 포도주가 가득히 담긴 그릇이 있는지라 사람들이 신 포도주를 적신 해면을 우슬초에 매어 예수의 입에 대니  30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

 

[하루말씀]

오늘 23,24절에 기록된 대로, 로마 군인들은 십자가아래에서 예수님의 옷을 나눠 갖는 일에만 혈안이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겉옷을 서로 나누어 가졌습니다. 그리고 속옷은 이음새 없이 통으로 짠 것이었기 때문에 제비 뽑기를 합니다. 이들이 이렇게 예수님을 모욕한 이유는 예수님을 메시아로 인정하지 않고 죄인으로만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완전한 믿음이 없으면 예수님 믿는 것이 우리들의 유익을 위한 어리석은 믿음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십자가의 은혜를 경험했다면, 더이상 세상이 주는 것에 연연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주님께서는 세상이 줄 수 없는 것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요 14: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는 염려와 근심과 고민과 어려움에서 해방되게 하는 평안입니다. 

 

어리석은 로마군인들과는 대조적으로 십자가 아래에는 예수님을 신실하게 따르는 여자들이었던 어머니 마리아와 이모와 글로바의 아내 마리아와 막달라 마리아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사랑하시는 제자 요한도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어머니 마리아와 사랑하는 제자 요한에게 서로를 부탁하십니다. (26,27절) 예수께서 그 모친과 사랑하시는 제자가 곁에 섰는 것을 보시고 그 모친께 말씀하시되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하시고 또 그 제자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어머니라 하신대 그때부터 그 제자가 자기 집에 모시니라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어머니 마리아와 요한을 새로운 영적 가족으로 맺어 주셨습니다. 이것은 십자가 아래에서 새로운 공동체가 형성된 것을 우리에게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롬 12:5) 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모든 성도는 십자가를 통해, 그리고 성령안에서 새로운 관계를 맺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은혜의 십자가로 세상의 모든 장벽을 허무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하는 모든 사람은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 자매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고 있다면, 교회에서 친밀한 관계를 누려야 합니다. 서로 간에 편견과 차별이 없어야 하고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야 하며 한지체로써 서로를 섬겨야 합니다. 이렇게 될 때에 하나님의 놀라우신 계획하심이 우리 가운데서 이루어집니다. 

 

예수님께서는 마지막까지 성경의 말씀이 성취되게 하시려고 “목마르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시편 69:21)의 예언의 말씀을 성취하신 것입니다. “저희가 쓸개를 나의 음식물로 주며 목마를 때에는 초를 마시게 하였사오니” 예수님의 목마름은 단순한 목마름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을 이루기 위한 목마름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이루었다’고 선포하신 후에 돌아가십니다. 예수님은 십자가 위에서 우리의 영적인 목마름을 해결해 주셨습니다. 우리의 공허함과 영적인 갈증이 예수님을 온전히 믿을 때 채워진다는 것을 알게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할 일은 십자가에서 자신을 내어드린 예수님처럼 끝까지 최선을 다해 십자가의 길을 걸어야 할 것입니다. 십자가의 길을 걷는다는 것은 예수님이 목말라하셨던 남은 고난을 우리의 육체에 채우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믿는 우리를 통해 예수님의 십자가의 일들이 계속 전해져야 합니다. (골 1:24) 나는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 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 우리가 예수님 믿는 것 이 한가지만으로는 십자가의 역사가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에게 전해진 말씀이 우리 안에만 고여서 썩지 아니하도록우리 가정에서 십자가의 일들을 하고 우리 교회에만 십자가 사역을 감당하고 예수님의 생각과 말씀을 실천하며 살아갈 때 예수님 십자가 사역이 우리를 통해 완성되어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