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말씀연재/요한복음(JOHN)

[하루말씀] 요한복음 15장 9 ~ 17절

매일같은하루 2023. 2. 1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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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자신을 참포도나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가지가 참포도나무를 떠나서는 열매를 맺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신안에 거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제자들이 자신 안에 거하면서 어떻게 해야 열매 맺으며 살 수 있는지에 대해서 7절에서 가르쳐주십니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첫 번째는, 예수님안에서 사는 것이고, 두 번째는, 말씀을 듣는 것이며 마지막으로는 믿음으로 기도하는 삶을 사는 것이라 말씀합니다. 

 

요15:9-17
요한복음15장강해

요한복음 15장 9~17절

9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니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 10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 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 11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12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 13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 14 너희는 내가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 15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라 16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 17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명함은 너희로 서로 사랑하게 하려 함이라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사랑 때문에 살고, 또 사랑 때문에 죽습니다. 부부간에, 가족 간에, 형제간에, 친구 간에 사랑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사랑이 조금이라도 부족하거나 결핍이 되면 부부간에는 웃음이 멈추고 가족 간에는 갈등이 생기고 친구 간에는 우정과 의리가 손상되며 점차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집니다. 사랑이 있으면, 모두가 함께 살지만 사랑이 없게되면 나 밖에 모르는 삶을 살게 됩니다. 나 밖에 모르는 삶은 주변을 돌아보지 않습니다. 주변을 돌아보지 않는 사람의 마음에는 배려와 양보가 없게 되고 그 가운데에 기쁨이 없게 됩니다. 우리 마음가운데 기쁨이 없고 긍정의 마음이 없으면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행복이 찾아오지 않습니다. 행복이 없는 삶은 마음가운데 근심과 염려와 아픔과 슬픔이 가득해져 있는 삶입니다. 그런 삶은 부정적인 생각과 마음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며 살기보다 내 이웃을 어떻게 헐뜯을까, 어떻게 비판할까 하는 부정적인 생각밖에 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마 7:1),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너희가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하신 일은 오직 우리를 사랑하시고 용서해주시고 구원해 주시는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가르침에 따라 우리가 말씀에 순종하며 살길 원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알려주시는 이웃을 사랑하는 방법

9절,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니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라고 말씀합니다. 

 

첫 번째, 이웃을 위해 가장 먼저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사역을 시작하기 앞서 가장 먼저 하나님을 찾고 깨어 기도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간구의 소리를 들어주시고 함께 하시기를 바라며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인간들을 사랑하는 만큼 하나님께 간절히 간구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아침에 깨어있는 것은 간절한 우리의 소망을 들으시는 하나님 앞에 이웃을 위한 기도를 드릴 때 열립니다. 

 

두 번째, 남보다 더 낮아지는 섬김의 자세에서 이웃을 사랑합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섬김을 받으러 오신 것이 아니라 우리를 섬기시려 오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남을 섬기는 것은 사랑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누군가를 섬기기 위해서는 상대방에게 관심을 가져야 하고 상대방에게 먼저 손내밀 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에게 관심이 없는 사람은 섬김을 행할 수도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죄악된 우리를 위해 이 땅에 내려오셨습니다. 그리고 먼저 손을 내미시고 우리를 붙드셨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연약한 존재라서, 언제든지 우리의 죄로 쓰러지고 넘어지고 낙망할 수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 타인을 인정하고 용서하는 자세에서 이웃사랑이 실현됩니다. 

진정한 사랑은 입술로 전하는 것이 아니라, 말 없이 희생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십자가를 대신 지심으로 말미암아 이 사랑을 보여주셨습니다. 13절에서는, 무엇보다 친구를 위해 목숨을 버리는 것이 가장 큰 사랑이라고 말씀하셨으며 15절에서 예수님은 우리들을 향하여 ‘친구’라고 부르셨습니다. 친구라고 하신 이유가 있습니다. 주님과 우리의 관계가 주인과 종이라면 분명한 거리감으로 우리는 주인의 뜻대로만 시키는 대로만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친구는 친구의 뜻을 알고,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지금 당장 무엇이 가장 중요한 것인지 알고 행합니다. 그래서 주님의 뜻을 먼저 알길 바라는 마음에서 친구라 불러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율법가운데 구속되어 살길 원하시지 않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순종하면서 살 때에 얻어지는 감사와 기쁨으로 살길 원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자격 없는 제자들을 택하셨습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의 제자로 선택받은 것은 그들이 잘나서가 아니라는 사실을 우리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사실 그들은 예수님의 제자가 될 자격이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자들을 선택하신 이유가 있습니다. 그들은 사랑이 필요한 사람들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랑을 가르치시고 사랑을 아낌없이 베푸셨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는 사람은 예수님의 사랑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사랑을 보여주시고 제자들이 예수님의 사랑을 받은 사람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16절에  “너희가 사랑을 받았으니, 이제 너희도 사랑하며 사랑의 열매를 맺으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인간적인 사랑은 잠깐의 열매만 있을 뿐입니다. 무엇보다 인간적인 사랑은 사람을 살릴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오직 예수님의 사랑만이 사람을 살리는 사랑임을 믿으시고 사랑이 필요하고, 기도가 필요한 다른 이들을 위해 사랑과 기도로 사는 오늘이 되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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